"지방정부 최초" 충북도, 인니 자바주와 니켈 안정 공급 협약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3. 7. 7.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청북도와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가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니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전날 자바주 청사에서 간자르 프라노워 자바주지사와 경제, 교육, 문화, 환경 등의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부 자바주와 교류 협약 확대.강화 MOU 체결
김 지사 "지방정부 최초 니켈 공급망 안정화 협약 큰 의미"
아세안 교두보,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도 지원
이상덕 인니 대사 만나 도내기업 진출 협력도 요청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와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가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니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전날 자바주 청사에서 간자르 프라노워 자바주지사와 경제, 교육, 문화, 환경 등의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양 지역은 20여년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양국 간의 관계 격상에 발맞춰 교류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공동 실무그룹 운영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도 산하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와 자바주 에너지 공기업인 JPEN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 공급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에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의 23%가 매장돼 있으며 니켈 생산량도 한해 160만t으로 전 세계 1위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가 2020년부터 원광 형태로의 수출을 금지하면서 도내 배터리와 양극재 생산업체들도 당장 공급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 오창에 생산기지를 둔 LG에너지솔류션도 자바주 바탕산업단지에 현지 국영 광산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니켈 제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자바주는 LG엔솔 등 바탕산단에 진출하는 충북 기업에 대한 신속한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충북의 전략산업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지속을 위해선 핵심광물인 니켈의 안정적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최초로 공급망 안정화 협약을 추진한 것은 주요 국가현안 해결에 지방정부가 손을 보탠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간자르 주지사도 "지정학적 여건과 상황이 변화하는 와중에도 양 지역이 우의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적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번 순방의 첫 일정으로 자카르타 아르야두타 호텔에서 열린 충북우수상품전 현장을 방문해 참가 기업을 격려하고 수출 확대를 지원했다.

이날은 자카르타 대사관저에서 이상덕 대사를 만나 도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