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곤충 생산 규모화·유통망 구축 1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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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충에 12억 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곤충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곤충 생산 규모화와 유통망 구축 등을 통한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정책적 전략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곤충산업화 지원은 곤충의 생산·가공시설 등을 지원해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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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도내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충에 12억 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곤충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곤충 생산 규모화와 유통망 구축 등을 통한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정책적 전략이다.
그간 도내 곤충 사육 농가의 시설이나 사육 규모가 다른 축종에 비해 영세해 신시장 개척에 필요한 규모화 및 자동화, 품질관리 미흡으로 인한 생산성 한계에 부딪혀 농가소득 창출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남도는 곤충산업 생산 규모화를 통한 품질 균일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국비를 확보해 생산·공급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각 지역 곤충 사육 농가의 사료용 곤충(동에등애)을 판매 업체에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에등애는 사료용 원료가 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이용되는 곤충이다.
아울러 곤충 제품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상품 개발과 소비자를 직접 연계할 수 있는 유통체계 확립으로 곤충산업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곤충산업화 지원은 곤충의 생산·가공시설 등을 지원해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거점농가를 중심으로 종자 보급 및 생산 관리 등을 지원하며, 협력농가는 안정적인 생산에만 집중하게 되어 균일한 품질의 곤충 생산이 기대된다.
거점농가는 창녕 동애등애(대표 여환진), 협력농가는 진주 엠제이팜(대표 김무진)과 밀양 테라의뜰(대표 손기석)로 구성됐으며, 총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2023~2024년, 2년차 사업으로 진행된다.
곤충유통사업 지원은 사천시 곤충유통사업단 제영숙 대표 등 8명의 농가로 구성된 단체와 참여 기업 5개소 및 합동 연구 기관 4개소로 구성됐으며, 상품 및 마케팅 개발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억 원이며, 사업기간은 2023년 1년이다.
경남도 손영재 축산과장은 "그간 도내 곤충업체의 생산 관련 표준 메뉴얼 부족으로 소비시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면서 "곤충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생산-가공-유통-소비 연계 산업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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