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초특급 농구선수 “브리트니가 뒤에서 내 어깨 붙잡아”, 이후 경호원이 폭행[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체 1순위로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한 빅토르 웸반야마(19)가 브리트니 스피어스(41) 폭행 사건에 입을 열었다.
웸반야마는 6일(현지시간) KENS의 네이트 라이언 기자가 트위터에 공유한 동영상에서 "뉴스를 분명히 봤다"고 운을 뗐다.
그는 “팀 보안 요원들과 함께 식당으로 걸어가고 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다. 우리는 홀에 있었고 사람들이 많았다. ‘한 사람’이 내 이름을 반복해서 부르는 소리를 들었지만 멈추면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는 보안 요원의 말을 듣고도 멈추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사람(브리트니 스피어스)이 뒤에서 나를 붙잡았다. 나는 똑바로 걷고 있었고 그들이 '멈추지 말라'고 말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뒤에서 내 어깨를 잡았다. 그 사람이 뒤에서 나를 잡았기 때문에 경호원들이 그 사람을 밀쳤다는 것만 한다”고 설명했다.
호텔로 돌아왔을 때 웸반야마는 이 사건이 "별일 아닌 일"이라고 생각했다. 보안 요원이 그 사람이 스피어스라고 말했을 때 그는 농담이라고 여겼다.
그는 “처음에는 '아니, 농담이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브리트니 스피어스였다. 브리트니를 직접 보지 못해서 몰랐다. 얼굴도 못 봤다. 그냥 계속 똑바로 걸었다”고 해명했다.
스피어스는 트위터를 통해 이 상황을 "충격적인 경험"이라고 표현하며 농구 선수, 그의 팀, 경호원으로부터 아직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정말 시끄러워서 그의 주의를 끌기 위해 어깨를 두드렸다. 내가 '뒤에서 붙잡았다'고 언급한 선수의 진술은 알고 있지만, 나는 단순히 어깨를 두드렸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래미 수상자는 "그의 경호원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 얼굴을 가격했다. 거의 나를 쓰러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는 신체적 폭력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종종 닫힌 문 뒤에서 일어나기도 한다. 모든 피해자들과 함께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인 농구선수 웸반야마는 NBA의 초특급 유망주로,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했다. 농구계는 ‘세기의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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