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 마운트→'NO.1' 오나나? "맨유, 712억 거절당했지만...인테르와 대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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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음 목표는 'NO.1'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SNS에 "맨유는 오나나에 대한 오퍼를 개선했다. 4,500만 유로(약 641억 원)에 500만 유로(약 71억 원) 애드온이 더해진 5,000만 유로(약 712억 원) 상당 제안이다"라고 언급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오나나는 2016-17시즌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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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음 목표는 'NO.1'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SNS에 "맨유는 오나나에 대한 오퍼를 개선했다. 4,500만 유로(약 641억 원)에 500만 유로(약 71억 원) 애드온이 더해진 5,000만 유로(약 712억 원) 상당 제안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터밀란은 항상 6,000만 유로(약 855억 원) 수준을 요구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5,500만 유로(약 784억 원) 정도면 적합한 금액이라 여겨진다. 대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며 양측 구단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소식이 업데이트됐다. 로마노는 오늘 새벽 "인터밀란은 4,500만 유로 플러스 500만 유로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여전히 같은 생각이다. 5,500만 유로 이적료가 주어진다면 향후 며칠 안에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 수문장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마지막 유산이라 평가받는 데 헤아였다. 지난 2011년 맨유에 입성한 다음 에드윈 반 데 사르 이후 불안했던 올드 트래포드 골문을 책임졌다. 번뜩이는 반사 신경과 환상적인 세이브로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입지가 매우 흔들리기 시작했다. 잔실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요한 경기마다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치명적인 미스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맨유와 데 헤아가 체결한 계약은 6월 30일부로 만료됐다. 맨유는 데 헤아가 대폭적인 연봉 삭감에 동의했음에도 보다 낮은 주급으로 계약을 체결하고자 보류했다. 맨유는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에 앞서 기존 연봉 체계를 손볼 필요가 있다. 데 헤아는 잉글랜드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액 연봉자인 만큼 눈엣가시다.
데 헤아 대체자로 오나나가 영입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연을 맺은 것도 이적설에 무게를 더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맨유와 데 헤아 사이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새 제안을 수락할지는 불투명하다. 맨유는 다른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오나나와 접촉했다"라고 영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 또한 같은 소식을 조명하며 "맨유는 인터밀란 골키퍼 오나나를 이틀 안으로 영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터밀란 피에로 아우실로 디렉터와 맨유 데이비드 해리슨 디렉터가 만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오나나는 2016-17시즌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아약스 넘버원으로 성장해 경기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성장했다. 아약스 통산 214경기 동안 192실점을 기록했으며 클린시트(무실점)는 또한 85회다.
정점은 2018-19시즌이었다. 당시 아약스는 UCL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수호신' 오나나는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12경기에서 13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이후 인터밀란을 거치면서 빅리그에서도 스스로를 증명한 오나나. 맨유는 데 헤아를 오나나로 교체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이제 이적료 차이는 불과 500만 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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