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AI 번역 기술로 롯데백화점 글로벌 사업 지원

오동현 기자 2023. 7. 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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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롯데백화점에 홈페이지 전문번역 및 현지화 서비스와 AI 기반 메뉴 번역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플리토가 보유한 AI 기술과 현지화 전문성을 활용해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들이 더 편안한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메뉴명, 브랜드명 등 특화 도메인 분야는 인공지능 번역이 상당히 어려운데, 플리토는 자체 플랫폼을 통한 대량의 언어 데이터 구축 및 학습을 통해 국내외 유명 백화점뿐 아니라 다양한 도메인, 특수 환경에도 고품질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완벽한 현지화 제공을 통해 국내외 유통업계 고객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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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공식 홈페이지 다국어 현지화 서비스 제공
롯데백화점 식음료 매장에 AI 기반 번역 서비스 제공
플리토가 롯데백화점의 현지화 작업을 위해 협력한다. (사진=플리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롯데백화점에 홈페이지 전문번역 및 현지화 서비스와 AI 기반 메뉴 번역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지화 프로젝트는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 디지털플랫폼팀과 함께 진행됐다.

최근 유통업계가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힙트래디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등 코로나 이후 다시 증가하는 외국인 손님맞이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공식 홈페이지를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현지화해 지난 5일 오픈했다. 지점 안내부터 쇼핑 공간 및 식음료 매장 안내, 고객 대상 프로모션 혜택 및 각종 서비스 안내까지 포함하는 전체 홈페이지의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 접점에서의 소통을 강화했다.

플리토는 언어별 전문 링귀스트를 통한 고품질 번역을 제공했으며, 백화점 내 입점한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명을 현지에서 통용되는 단어로 표현하는 등 각 언어 사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작업했다. 번역 결과 납품뿐만 아니라 최종 언어 퀄리티 검수(LQA)를 제공해 홈페이지 UI(이용자 인터페이스) 및 UX(이용자 경험)의 가시성과 심미성을 높였다. 현지화 과정에서 구축된 용어집(TM) 데이터는 향후 롯데백화점의 일관성 있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내 식당가, 델리, 푸드코트 등 식음료(F&B) 매장에 플리토의 AI 번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매장 내 비치된 QR을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메뉴판 이미지 위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번체, 베트남어, 아랍어, 러시아어, 몽골위해어 등 총 8개 언어의 번역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고객이 번역기 앱을 별도 설치해 부정확한 번역을 보는 일 없이 더 편리하고 즐거운 식도락 경험을 제공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플리토가 보유한 AI 기술과 현지화 전문성을 활용해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들이 더 편안한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메뉴명, 브랜드명 등 특화 도메인 분야는 인공지능 번역이 상당히 어려운데, 플리토는 자체 플랫폼을 통한 대량의 언어 데이터 구축 및 학습을 통해 국내외 유명 백화점뿐 아니라 다양한 도메인, 특수 환경에도 고품질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완벽한 현지화 제공을 통해 국내외 유통업계 고객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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