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볼보건설기계와 1820억원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

한지연 기자 2023. 7. 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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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ELECTRIC)이 볼보건설기계·볼보트럭코리아와 1820억원 규모의 태양광 연계 에너지 관리솔루션(FEMS)과 직접전력구매계약(PPA)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는 "에너지 원료비용 상승과 국내 전력망 포화, 국내외 금융시장 위축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신재생에너지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FEMS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첨단화, 고도화 기술을 결합한 투자,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 볼보건설기계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한 재무적 이익보존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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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과 볼보건설기계, 볼보트럭코리아가 6일 1,820억 원 규모의 태양광 연계 에너지관리솔루션과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석 대표이사,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볼보그룹코리아 앤드류 나이트 대표이사 /사진제공=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ELECTRIC)이 볼보건설기계·볼보트럭코리아와 1820억원 규모의 태양광 연계 에너지 관리솔루션(FEMS)과 직접전력구매계약(PPA)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LS일렉트릭과 볼보건설기계는 지난 6일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에서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통합관리솔루션 설비 및 직접전력구매계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와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FEMS는 공장 내 에너지 손실을 줄여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과 볼보건설기계는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과 볼보트럭코리아의 김해, 동탄, 인천 등 3개 공장에 단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연계 FEMS를 구축한다. 또 공장 외부에 별도의 발전시설을 확보해 PPA도 추진해, 내년부터 20년 간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볼보건설기계는 내년부터 오는 2043년까지 연 평균 약 57GWh(기가와트시)에 달하는 재생에너지를 확보해, 연간 약 2만100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약 15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거나, 화력발전소의 석유연료를 약 1000만 리터 절감할 수 있는 효과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즈니스의 핵심 축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저감을 가속화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발전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는 "에너지 원료비용 상승과 국내 전력망 포화, 국내외 금융시장 위축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신재생에너지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FEMS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첨단화, 고도화 기술을 결합한 투자,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 볼보건설기계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한 재무적 이익보존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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