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LS일렉트릭과 태양광 발전 협약 체결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왼)과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오)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볼보트럭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는 LS일렉트릭과 13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일 경상남도에 위치한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에서 LS일렉트릭과 태양광 발전에 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전국의 모든 볼보트럭 직영 서비스 네트워크에 LS일렉트릭의 태양광 발전 장비와 스마트팩토리 에너지통합운영관리시스템(FEMS)설비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FEMS는 공장 내 에너지의 장비, 손실을 줄여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를 통해 모든 전기 사용을 100% 그린 에너지로 전환하며 탄소 감축을 실현할 계획이다. 협약 이후 시설 착공을 시작해 올해 4분기부터 본격 가동을 개시한다. 내년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통한 100% 탄소 감축이 실현돼 이후 연간 약 10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전망이다. 이는 연간 7만2000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이번 협약은 총 130억원의 규모로, 향후 20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사업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위한 볼보그룹 차원의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며 "LS일렉트릭과의 협약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는 "LS일렉트릭은 풍력, 그린 수소 등 스마트 에너지 벨류 체인 전 분야에 풍부한 노하우를 발휘해 볼보트럭코리아와 볼보그룹코리아의 지속가능한 경영 및 재무적 이익 보존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