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IMF때도 새마을금고 예금자 손해 없어…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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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새마을금고에 대해 예금자 보호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정부 차원의 모든 조치를 통해 재산상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마을금고의 상황에 대해 "불안한 심리로 인해서 과도한 자금 유출만 없으면 건전성과 예금자 보호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유튜브 등 일부에서 떠도는 것과 달리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은행권과 동일하게 1인당 5000만 원까지 예금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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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새마을금고에 대해 예금자 보호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정부 차원의 모든 조치를 통해 재산상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환위기 때도 새마을금고에서 한 분도 예금자 손해를 보지 않았다”며 “유튜브 말을 믿지 말고 정부의 말을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원장은 불안한 마음에 휩쓸려 예금을 인출하면 오히려 재산상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막연히 불안하다고 예금을 인출하면 원래 5%약정 이자를 받기로 한 것을 1%밖에 못 받고, 세금 감면 혜택도 받지 못 한다”며 “새마을금고의 예금자의 94∼95%가 5000만 원 이내로, 예금을 인출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기재부, 금융위 그리고 금감원, 한국은행이 참여하는 범정부 대응단을 운영해서 ‘원 팀’으로 운영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며 “자금지원 등 정부가 갖고 있는 모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새마을금고의 이용자를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의 주무 부처를 행정안전부에서 금융당국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감독권을 옮겨야 하는지, 협조 체계에서 할 수 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지금은 상황 진정이 첫 번째로, 적어도 지금은 그 논의를 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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