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한’ 새크라멘토, 두아르테 트레이드 합의[NBA]

김하영 기자 2023. 7. 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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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로 향하게 된 크리스 두아르테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새크라멘토 킹스(이하 새크라멘토)가 크리스 두아르테(26·도미니카)를 데려온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새크라멘토는 두아르테 트레이드의 일환으로 2028년과 2030년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인디애나 페이서스(이하 인디애나)에 내준다.

6피트 6인치, 190파운드(198cm, 86kg)의 신체를 갖춘 두아르테는 2021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3순위로 인디애나에 지명받았다.

루키 시즌에 그는 55경기(39선발)에 출전해 경기당 28분을 뛰었고 평균 13.1득점 4.1리바운드 2.1어시스트 1스틸 3점 성공률 36.9%(4.6개 시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2년 차 시즌에 ‘2022년 6순위’ 베네딕트 매서린에게 밀리면서 출전시간이 감소한 두아르테는 지난해보다 평균 9분을 덜 뛰었음에도 7.9득점 2.5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지에 작성했다. 제한된 역할 속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뽐낸 것이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유로리그 MVP인 샤샤 베젠코프를 영입한 데 이어 해리슨 반즈와 알렉스 렌과 재계약하면서 프론트 코트를 보강했다.

이어 디애런 팍스와 말릭 몽크 그리고 케빈 허더로 이어지는 공격력이 좋은 백코트 라인업에 다비온 미첼과 함께 3&D(3점슛과 수비) 자원으로 활약할 두아르테까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두아르테는 세컨드 볼 핸들러 역할까지 겸비한 우수한 자원으로 꼽히며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17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새크라멘토는 더욱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 화끈한 투자를 단행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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