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송도·오송·시흥·화순·안동에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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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7일 인천 송도, 경기 시흥, 충북 오송, 전남 화순, 경북 안동을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한국이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중저소득국 바이오 생산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수행하는 교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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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7일 인천 송도, 경기 시흥, 충북 오송, 전남 화순, 경북 안동을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한국이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중저소득국 바이오 생산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수행하는 교육시설이다.
정부는 지역별로 운영 중인 바이오 생산공정 교육훈련 시설을 캠퍼스로 지정해 국내 바이오 교육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캠퍼스 강점을 바탕으로 특화 실습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에는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미 둥지를 틀고 있다.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이 대표적이며, 오송은 대웅제약이 공장을 두고 있다. 화순과 안동에는 각각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이 있다. 시흥은 중소 제약사들이 대거 위치해있으며, 송도와 인접했다는 지리적 장점도 있다.
송도 캠퍼스는 5개 캠퍼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인력양성 허브의 지원 재단이 위치해 주 캠퍼스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5개 캠퍼스 모두 올해 내 조성부지 결정과 운영 주체 구성을 완료한 뒤 내년부터 구축에 들어간다. 내년 연말까지 정식개소를 목표로 한다.
황승현 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백신 치료제와 같은 바이오 제품의 공평한 접근성 보장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생산 인력 교육을 확대하고, 교육과정을 개선할 것”이라며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가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WHO와도 협의해 역할과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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