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까지 월 60만원 드려요"…정책 효과 '톡톡', 인구 늘어난 이곳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2023. 7. 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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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민선 8기 역점시책으로 인구증가 정책을 추진한 결과 감소하던 인구수가 지난달 14명 증가,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기존 전입 전출 인구는 매달 평균 각 200명대로 거의 비슷했지만 출생과 사망자수 차이로 인한 자연 감소가 많아 총인구가 최근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강진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인구증가 정책에 힘입어 지난달 총인구가 14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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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명 육아에게 5억 6000만여원 수당 지급
강진군이 인구증가 정책을 추진한 결과 감소하던 인구수가 지난달 14명 늘었다. 지역 주민이 세 쌍둥이 출산 후 축하 영상 통화 하던 강진원 군수. /사진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민선 8기 역점시책으로 인구증가 정책을 추진한 결과 감소하던 인구수가 지난달 14명 증가,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기존 전입 전출 인구는 매달 평균 각 200명대로 거의 비슷했지만 출생과 사망자수 차이로 인한 자연 감소가 많아 총인구가 최근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강진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인구증가 정책에 힘입어 지난달 총인구가 14명 증가했다.

강진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출생한 아이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자녀 1명당, 월 60만원의 육아수당을 7세(생후 84개월)까지 지급한다.

지난달 말까지 육아 875명, 5억 6000만여원의 수당을 지급했다. 수당 지급 기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3명이 태어났다. 이전 동기 대비 40.6%가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 수년간 매달 10명을 밑돌던 출생아 수가 지난 5월에는 19명으로, 지난달에는 22명으로 증가했다.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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