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특화 비자 인기…제천·단양 배정 마감

이병찬 기자 2023. 7. 7.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도는 제천·단양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조기 마감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비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인구감소지역에 5년 이상 의무 거주하거나 취·창업하는 조건이 붙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네팔에서 온 외국인근로자들이 입국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5년간 매년 5만~6만명 수준이었던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올해 11만명으로 늘렸다.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2023.06.20. jhope@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는 제천·단양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조기 마감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비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인구감소지역에 5년 이상 의무 거주하거나 취·창업하는 조건이 붙는다.

지난해 12월 2개 시·군(제천·단양)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170명을 배정받았는데, 이달 초 배정 인원을 모두 채웠다.

이 비자를 받은 외국인 중 121명(71%)은 식료품 제조와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 분야에 취업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등의 영향으로 도내 체류 외국인 인구가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사업을 더 확대하기 위해 대학과 지역산업을 연계한 지역 정착 특화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 체류 외국인 수는 2021년 5만여명이었으나 지난 3월 기준 5만5000여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등록 외국인 수도 3만6000여명에서 4만2000여명으로 증가했다.

한국계 중국인이 23.5%로 가장 많고 베트남(12.1%), 우즈베키스탄(9.4%), 네팔(5.6%), 캄보디아(4.5%)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