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래·옆집까지 냉기"…에어컨 켜놓고 3주 여행, 170만원 관리비 폭탄
소봄이 기자 2023. 7. 7. 10:44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3주 동안 에어컨을 켜두고 여행 갔다가 관리비 170만원을 폭탄 맞았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어컨을 켜두고 여행 간 사람이 공개한 관리비 명세서가 올라왔다.
A씨는 "3주 동안 여행 갔다 왔는데 FCU(Fan Coil Unit·천장에 설치되는 중앙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 안 끄고 갔다'며 "전체 환풍 장치 켜 놓는다는 게 전체 에어컨 켜서 거실 포함 5곳 18도로 맞춰놓고 나갔다. 어떡하냐"고 하소연했다.

관리비 명세서에서는 6월분 관리비 173만9230원을 지난 5일까지 납부하라고 적혀 있다. 구체적으로 A씨가 사용한 양은 1만290kWh이었고, 평균 대비 많이 사용했다고 안내돼 있다.
또 지난해 6월 관리비(18만8370원)와 올해 6월을 비교했을 때, A씨는 9배 이상의 비용을 내게 됐다.
A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관문을 연 순간 느껴지는 한기가 얼마나 소름 끼쳤을지", "비싼 여행 했네", "저 정도면 위·아래·옆집도 시원했겠다", "18도로 설정한 게 문제다. 24~25도로 설정했으면 170만원은 안 나왔을 것", "사용량에 비해 적게 나온 것 같기도 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성실하게 납부하라고 입을 모았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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