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 해양 서비스 플랫폼 추진…항만 혼잡·오염도 측정
권기정 기자 2023. 7. 7. 10:40
해양 위성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항만 혼잡도를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해양 서비스 플랫폼 구축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부가 공모한 지역 혁신 클러스터 육성 사업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신청한 ‘해양위성정보 기반 스마트 해양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과제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은 앞으로 5년간 73억2500만원을 투입해 해양위성으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항만 혼잡도, 해양오염, 해수면 온도 등에 대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를 관련 분야에 제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해양 ICT 분야 기업 지원 사업으로 350명의 일자리 창출과 매출액 151억원의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삼혁신지구가 있는 영도구는 해양 정보통신기술 신산업 성장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최고의 입지를 갖췄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 신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업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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