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가격, 3분기도 3~8%↓…"4분기 회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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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중 하나인 낸드플래시가 오는 3분기(7~9월)에도 공급과잉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가격(ASP)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다.
7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3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 3~8%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3D 낸드용 웨이퍼 공급업체들이 적극적인 가격 기조를 감안하면 3분기에는 ASP가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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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대비 가격 낙폭 줄어…"업체 생산량 조절 때문"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메모리반도체 중 하나인 낸드플래시가 오는 3분기(7~9월)에도 공급과잉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가격(ASP)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다.
7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3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 3~8%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반기가 IT(정보기술) 제품 등의 계절적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시기지만 구매자들의 신중한 재고관리가 낸드플래시 가격 안정을 막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2분기와 비교하면 낙폭이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2분기에는 낸드플래시 ASP가 10~15% 하락했다.
이에 대해 트렌드포스는 "(낸드)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들은 낸드 생산 규모를 축소시킴으로써 가격 하락을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가격이 하락하면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품목별로 보면 소비자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모바일용 UFS(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의 ASP가 8~13% 하락해 가장 낙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반면 3D 낸드용 웨이퍼는 감산 효과에 따라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가속화해 가격 상승 추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3D 낸드용 웨이퍼 공급업체들이 적극적인 가격 기조를 감안하면 3분기에는 ASP가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아직 시장 수요 궤적이 불분명하긴 하나, 4분기에는 가격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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