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왜 끊었어"..흉기 들고 동생 집 난입한 50대, 경찰 테이저건 맞아

김수연 2023. 7. 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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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생활비 지원을 끊었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동생 집에 난입해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 테이저건(전기충격총)에 맞고 붙잡혔다.

7일 전남 진도경찰서는 특수협박, 특수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20분께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자신의 친동생 집에 난입해 흉기를 휘두르고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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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저건(전기충격총)/사진=연합뉴스TV

[파이낸셜뉴스] 동생이 생활비 지원을 끊었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동생 집에 난입해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 테이저건(전기충격총)에 맞고 붙잡혔다.

7일 전남 진도경찰서는 특수협박, 특수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20분께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자신의 친동생 집에 난입해 흉기를 휘두르고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당시 집 안에 있던 A씨의 조카가 몸을 피해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112 상황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여러 차례 경고했다. 하지만 A씨가 흉기를 버리지 않자 경찰은 테이저건을 이용해 A씨를 제압했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고 동생 집을 찾아가 집 앞에 있던 동생의 차도 홧김에 들이박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영업자인 A씨는 생활고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매달 생활비를 보태줬던 동생이 지원을 끊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생활비 #테이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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