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개최… 장학금 최대 1000만원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가 전국 대학생 대상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0일부터 제19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자본시장 발전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에 대한 주제로 연구제안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예선 연구제안서 접수는 7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다. 한국거래소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 홈페이지(krxrnd.krx.co.kr)에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10팀 이내의 본선 진출팀은 연구제안서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한 후 연구보고서와 발표자료를 내야 한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팀당 1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참가 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 학부생(휴학생 포함, 대학원생 제외)으로, 동일 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생 4명 이내에서 팀을 구성하여 참가해야 한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팀(장학금 1000만원), 우수상 2팀(각 600만원), 장려상 3팀(각 400만원) 등 총 6팀이 표창과 장학금을 받는다. 대회 입상자는 향후 5년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된다. 입상은 아니지만 입선한 팀(4팀 이내)에게도 각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는 역사, 표창의 권위 및 상금의 규모 측면에서 금융권의 대표적인 논문경시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재능 있는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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