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장소로 돌아온 LIV골프 “우리의 미래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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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장소에 돌아온 LIV골프 소속 선수들이 장밋빛 미래를 내다봤다.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1년간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이제는 48명의 선수들이 LIV골프와 잘 결속된 느낌이다. LIV골프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고 팬들도 점점 LIV골프를 찾고 있다. 팀 대항 개념 도입도 이에 한 몫한 것 같다"고 밝히며 "특히 올해 호주의 골프 스타 캐머런 스미스를 매개로 호주에서 대회를 개최한 것은 앞으로 LIV골프가 팬층과 어떻게 결속할 지를 보여줬다. 런던의 골프팬들에 1년만에 LIV골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며 이번 대회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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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우리에게는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역사적 장소에 돌아온 LIV골프 소속 선수들이 장밋빛 미래를 내다봤다.
LIV골프는 오는 7월 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 센추리온 클럽에서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2023 9차 대회를 치른다.
런던 센추리온 클럽은 지난해 6월 LIV골프가 출범을 알리는 장소였다. 당시 출범 초기만하더라도 인권 탄압을 하는 사우디의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을 영입해 '시니어 투어'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지만 지난해 디오픈에서 우승을 거둔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영입한 데 이어 올해 PGA챔피언십에서는 브룩스 켑카가 부활을 알리는 등 소속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이 있는 대회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대회 규모도 커졌다. LIV골프 시리즈는 지난해 8개 대회에서 올해 14개 대회로 규모를 확장했고 TV중계권 계약도 맺는 등 골프 투어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지난달 PGA투어가 LIV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전격 합병을 발표하면서 LIV골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선수들은 밝은 미래를 내다봤다.
LIV골프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샬 슈워젤(남아공)은 "작년에 많은 것이 불확실했는데 1년간 모든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고 더 많은 지역에서 대회가 열릴 예정이라는 점에서 미래가 긍정적이다"고 전하며 "작년에 처음 우승을 할때만 하더라도 샴페인 터뜨리는 법을 몰랐다. 하지만 이제는 이에 익숙해졌다. F1에서나 보던 것인데 새로운 시도를 하는 LIV골프에 일원인 것이 좋다"며 LIV골프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1년간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이제는 48명의 선수들이 LIV골프와 잘 결속된 느낌이다. LIV골프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고 팬들도 점점 LIV골프를 찾고 있다. 팀 대항 개념 도입도 이에 한 몫한 것 같다"고 밝히며 "특히 올해 호주의 골프 스타 캐머런 스미스를 매개로 호주에서 대회를 개최한 것은 앞으로 LIV골프가 팬층과 어떻게 결속할 지를 보여줬다. 런던의 골프팬들에 1년만에 LIV골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며 이번 대회를 기대했다.
대회가 열리는 잉글랜드의 골프 스타 이언 폴터 역시 "12달 동안 15개 대회를 치르면서 골프 지형도가 많이 바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LIV가 이룬 업적은 인상 깊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팬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특히 (팀대항전 등을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골프와 다른 골프를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자국 팬들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또 다른 잉글랜드 스타 리 웨스트우드는 "LIV골프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여기에는 LIV골프 커미셔너인 그렉 노먼(호주)의 역할이 컸다. 그는 LIV골프가 가야할 방향을 고수했고 선수들에게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등 선수들을 챙겼다"며 그렉 노먼 LIV골프 CEO에 공개적으로 감사를 전했다.
(자료사진=LIV골프)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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