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폭로' 허정민, 제이풀엔터에서 새출발…여진구와 한솥밥

사진=제이풀엔터테인먼트

배우 허정민 씨가 제이풀엔터테인먼트와 새 출발한다.

소속사 제이풀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7일) "배우 허정민과 한 식구가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그동안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해 온 허정민이 향후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정민 씨의 이번 전속 계약은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동고동락한 매니저와의 두터운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앞서 허정민 씨는 드라마 캐스팅과 관련 갑질을 폭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KBS2 새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 불발에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두 달간 준비했는데, 작가가 내가 싫다고 해 잘랐다. 얼굴도 못 봤는데"라며 강도 높은 폭로를 이어갔다.

제작진 역시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뿐"이라고 해명하며 갈등은 깊어졌다.

허정민 씨는 드라마 tvN '멘탈코치 제갈길'(2022), KBS2 '연모'(2021), MBC '하자있는 인간들'(2019), tvN '톱스타 유백이'(2018), tvN '백일의 낭군님'(2018), OCN '그남자 오수'(2018), KBS2 '고백부부'(2017), tvN '내성적인 보스'(2017), tvN '또 오해영'(2016) 등에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화 '간이역'(2021), '너의 여자친구'(2019) 등의 스크린은 물론 '운빨로맨스', '유도소년', '내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 등의 연극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한편 제이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여진구, 박시후, 김혜화, 김민채, 송지현, 신정유, 유채온 씨 등이 소속된 연기자 매니지먼트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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