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Q는 모바일도 숨고르기?…"플립·폴드5 어깨 무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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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실적 반등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X(모바일 경험) 부문도 2분기 눈에 띄는 반등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이달 말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폴더블폰 신작의 흥행 여부가 가장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분기 MX 부문 실적이 상반기 신작이었던 갤럭시 S23 시리즈의 후광 효과를 봤기 때문으로 보인다.
2분기에는 이같은 신작 효과가 다소 사그라들며 MX 부문도 하반기에 앞서 숨을 고르는 시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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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 후광 끝, 직전 분기 比 영업익 약 1조↓
26일 언팩서 플립·폴드5 등 하반기 신작 대거 출격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X(모바일 경험) 부문도 2분기 눈에 띄는 반등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이달 말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폴더블폰 신작의 흥행 여부가 가장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8%, 영업이익은 95.74% 줄었다.
이번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DX(디바이스 경험), DS(디바이스 솔루션·반도체) 등 부문별 실적이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다. 증권가와 업계 분석에 따르면 2분기에도 모바일 실적이 비교적 선방했으나, 영업이익은 다소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MX/네트워크 부문 2분기 매출은 약 25조~30조원 내외, 영업이익 약 3조원 내외로 전망되고 있다. 전년 동기 MX 부문 실적이 매출 29조3400억원, 영업이익 2조620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다소 하락했다. 직전 분기 MX/네트워크 부문 매출은 31조8200억원, 영업이익 3조9400억원이었다. MX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 초반대를 넘길 가능성이 낮은데, 결국 직전 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약 1조원 가량 빠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1분기 MX 부문 실적이 상반기 신작이었던 갤럭시 S23 시리즈의 후광 효과를 봤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월 공개된 갤럭시 S23 시리즈는 국내에서 출시 47일 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전작 대비 1.5배 가량의 판매 성과를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또한 1분기 실적에 대해 "갤럭시 S23 울트라 중심의 프리미엄 신모델 판매 호조와 운영 효율화 노력 등으로 매출 성장 및 두자릿수 수익성 회복을 보였다"고 자평한 바 있다.
높은 ASP(평균판매가격)의 프리미엄폰이 인기를 끌며 자연스레 1분기 영업이익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2분기에는 이같은 신작 효과가 다소 사그라들며 MX 부문도 하반기에 앞서 숨을 고르는 시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과 ASP가 전분기 대비 각각 9%, 1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5500만대로 추산됐다.
2분기가 잠시 쉬어가는 시기가 됐다면 3분기부터는 MX 부문의 실적이 다시 급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 Z 플립·폴드5를 비롯한 하반기 신작들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폴더블폰 뿐만 아니라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 S9 등 모바일 기기들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언팩을 국내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새롭게 발표할 폴더블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하반기 폴더블폰이 실적 반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에서 전체 스마트폰 중 폴더블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은 2022년 기준 13.6% 수준으로 전세계 평균보다 압도적으로 높은데, 이번 언팩을 계기로 국내시장에서의 폴더블폰 열풍을 글로벌로 확산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목표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은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고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을 이끄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최초로 열린다.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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