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랩, 베트남에 AI 피부 의료 플랫폼 첫 공급…동남아 진출 속도

하노이의대 산하 종합병원에 피부 관련 시스템 제공

현지시간으로 7월 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하노이의대 산하 종합병원 개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룰루랩 제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인공지능(AI) 뷰티·헬스케어 기업 룰루랩은 이달 6일 하노이의과대학(Hanoi Medical University, 이하 하노이의대) 산하 종합병원에 AI 피부 의료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룰루랩의 AI 피부 의료 플랫폼은 피부과 치료에 필요한 항목을 분석하는 'AI 피부 분석 솔루션'과 병원관리시스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환자에게 정보를 출력·저장하는 '루미니 키오스크'와 '어플리케이션'(App)으로 구성된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AI 피부 분석 솔루션 프로그램을 통해 피부 상태를 확인하면, CRM 시스템과 연동된 루미니 키오스크에 피부분석 결과 및 시술정보 등이 자동 저장된다.

룰루랩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환자가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피부과 내 AI 피부 분석 솔루션(키오스크) 및 CRM과 연동되는 형태"라면서 "우리 AI 피부 의료 플랫폼은 이번 종합병원 도입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룰루랩은 국내에서도 의료 AI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와 피부 AI 연구센터의 운영 및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a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