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성패 가를 전력공급…발전력 신설·송전망 보강 투트랙 추진

심언기 기자 2023. 7.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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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의 필수요건인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정부가 발전력 신설과 장거리 송전망 보강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산업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용인에 신규 조성됨에 따라 2029년부터 추가로 필요한 전력의 공급방안에 대한 준비상황을 참석 기관들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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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10GW 이상 추가 전력소요 예상…지자체·업계와 간담회
이창양 장관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로드맵 조기발표 준비 중"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남 창원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해성DS 창원사업장을 방문, 조병학 대표로 부터 회사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반도체 기판 생산시설 등을 둘러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2023.5.15/뉴스1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의 필수요건인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정부가 발전력 신설과 장거리 송전망 보강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는 7일 이창양 장관 주재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지자체 및 유관기관, 반도체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용인에 신규 조성됨에 따라 2029년부터 추가로 필요한 전력의 공급방안에 대한 준비상황을 참석 기관들과 공유했다. 산업부는 국토부와 함께 용인시, 한국전력, LH,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과 200여 개의 반도체 팹리스·소부장 기업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단조성과 기업투자가 마무리되는 2050년에는 10GW(기가와트) 이상의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현재 수도권 전력수요(2022년 12월23일 기준 39.9GW)의 4분의 1에 달하는 막대한 추가 전력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전력공급안 마련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전제라는 평가다.

산업부는 지난 3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이 발표된 이후 4월부터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TF'를 구성해 클러스터 전력공급 방안을 마련 중이다.

산업부와 한전 등은 송전망 보강에 장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점을 간암해 산단 조성 초기에 필요한 전력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발전력을 우선 실설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장거리 송전망을 보강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안정적 전력공급은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의 핵심 요소"라며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로드맵'을 조기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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