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학생 농촌유학, 2학기부터 강원도로 확대…18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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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들이 6개월 이상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의 삶을 체험하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이 강원도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강원도교육청, 영월군청과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교육청 본청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의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2021년 전라남도, 2022년 전라북도 지역에서 실시됐다.
강원교육청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조례를 정비하고 학생(가구) 1인당 월 6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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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서울 학생들이 6개월 이상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의 삶을 체험하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이 강원도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강원도교육청, 영월군청과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교육청 본청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의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2021년 전라남도, 2022년 전라북도 지역에서 실시됐다.
강원도의 경우 영월·홍천·인제·춘천·횡성의 10개 초등학교가 1∼5학년 학생 50명을 모집하고 올해 2학기부터 생태환경교육을 포함해 학교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교육청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조례를 정비하고 학생(가구) 1인당 월 6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영월군은 군 내 유학 학교 2곳에 각 1억원씩을 지원한다.
2023년 2학기 농촌유학 신규 모집 기간은 이달 12∼18일이고, 전남과 강원지역에서 유학할 학생 약 100명을 선발한다. 유학 학교와 농가는 전남 농산어촌 누리집과 강원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최근 서울시의회가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하면서 농촌유학 예산을 당초 제출된 안보다 1억2천만원 삭감하고 생태 전환교육 관련 조례도 폐지했지만, 도농 교류 협력 조례를 바탕으로 농촌유학을 계속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3년 차를 맞이한 농촌유학 사업을 강원지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서울 학생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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