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뜬 모델 최현준, 작가 변신

최현준. 고스트에이전시

대세 모델 최현준이 작가로 변신했다.

패션계가 주목하는 모델 최현준이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써내려 간 에세이 ‘스며든다는 것’을 출간했다. 최현준의 첫 번째 저서인 ‘스며든다는 것’은 자신이 지나온 시간과 생각들을 섬세한 문체로 정리한 에세이다. 해당 도서에는 부모를 따라간 해외에서 이방인으로서 보낸 유년 시절, 강박으로 보낸 학창 시절 그리고 대학 입학 후 찾은 꿈과 도전에 대한 내용이 담백하게 실려있다.

최현준은 ‘스며든다는 것’을 통해 “지금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부딪쳐보며 치열하게 오늘을 보내니, 어느새 나만의 것이라는 게 생겼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최현준의 진실된 이야기에선 자신이 행복한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 간 그의 도전적인 태도와 용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줄 예정이다. 최현준의 에세이 ‘스며든다는 것’은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작가로 깜짝 변신한 최현준은 본업인 모델로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한국 모델 최초로 ‘생로랑(SAINT LAURENT) 2022봄·여름 맨즈 웨어 컬렉션’ 런웨이에 데뷔, 단숨에 패션 신을 책임질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후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굵직한 패션쇼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화보와 광고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현준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JTBC ‘다수의 대화’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밈없는 솔직한 매력과 귀를 기울이게 되는 입담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펼치고 있는 최현준. 그의 향후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