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방비 대폭 증액 "F-35 비행단 5년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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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보수 정부가 6일 밤(현지시간) 앞으로 국방현대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수 십억 유로의 국방예산을 늘리겠다고예고하고 제 2 임기 기간 중에 이를 위해 F-35전투 비행단을 5년내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국회는 새로 취임한 미초타키스 총리 2기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국방비 증액안건에 대한 3일 간의 토의를 끝낸 뒤 8일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이를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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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초타키스 총리 2기 정부 출범후 급추진
[아테네( 그리스)=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그리스의 보수 정부가 6일 밤(현지시간) 앞으로 국방현대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수 십억 유로의 국방예산을 늘리겠다고예고하고 제 2 임기 기간 중에 이를 위해 F-35전투 비행단을 5년내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는 지난 달 총선에서 그의 보수정당 신민주당이 승리한 뒤 재집권한 내각을 승인하는 국회의 토론과정에서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나라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국방력을 높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는 24대의 프랑스제 라팔 최신형 제트기를 추가로 구입하고 기존의 구형기 전투비행단의 F-16 전투기 58대를 업그레이드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 위에 20대의 F-35기를 추가하고 나중에 28대를 추가 옵션으로 매입하기로 했다고 그는 말했다.
F-35 구입 요청은 아직 미국 정부로 부터 최종 승인을 얻지 못한 상태이다.
그리스는 이웃 나라이며 같은 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와 오랜 세월에 걸쳐서 국경 분쟁과 영토 분쟁을 이어왔다. 그 때문에 2018년 극심한 국가 재정 위기로 부터 회복하자 마자 국방 현대화에 몰입해왔다.
현재 그리스의 국방 예산은 국가 경제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토 동맹국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올 해 3월에 발간된 나토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의 2022년도 국방예산은 국내총생산(GDP)의 3.54%나 된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나토의 가이드라인 2%를 초과한 7개국에 속하게 되었다. 다른 나라들은 미국, 리투아니아, 폴란드, 영국,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6개국이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튀르키예와의 긴장상태가 최근 완화된 것은 크게 환영하지만 그럼에도 높은 국방비는 당분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스 국회는 새로 취임한 미초타키스 총리 2기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국방비 증액안건에 대한 3일 간의 토의를 끝낸 뒤 8일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이를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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