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등 스트레스 커진 中청소년 극단 선택 증가"-홍콩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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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중국 청년층의 자살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자살로 사망한 5~14세의 어린이들이 매년 증가하면서 해당 연령층의 비율은 전체의 10%에 근접했다.
이에 연구원들 사이에서는 중국 정부가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을 막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SCM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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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최근들어 중국 청년층의 자살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자살로 사망한 5~14세의 어린이들이 매년 증가하면서 해당 연령층의 비율은 전체의 10%에 근접했다. 같은 기간 15~24세의 자살 비중은은 2017년 7%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4년 연속 증가하며 약 20%에 달한다.
SCMP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의 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정신적 부담이 커지면서 자살 위험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치열한 입시 경쟁을 치르고도 대학 졸업 후에도 취업난에 허덕이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우을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절반이 학생이다. 연초 15세의 소년이 자신의 성적을 비관해 자살한 사건은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이에 연구원들 사이에서는 중국 정부가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을 막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SCMP는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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