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조르디 알바 마이애미행 확정"...메시-부스케츠-알바 '바르사 트리오' 결성

2023. 7. 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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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조르디 알바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에 새 둥지를 튼다.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언론 '마이애미 해럴드'는 알바가 마이애미와 이적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프트 백인 조르디 알바가 클럽과 계약을 맺었다"며 "그는 앞으로 며칠 안에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할 것이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 트리오 재결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알바의 영입은 곧 메이저 리그사커가 축구에서 가장 유명한 세 명의 선수들의 무대가 될 것을 의미한다"며 "그들은 다시 한 팀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8년 발렌시아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알바는 2012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까지 11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459경기에 출전해 프리메라리가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1회를 이뤄냈다.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93경기 9골을 마크한 그는 바르셀로나와 계약 종료 후 여러 팀들로부터 구애 손짓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설도 고개를 들었으나, 마이애미행을 확정짓고 새로운 무대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먼저 마이애미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에 이어 알바까지 가세하면서 '바르셀로나 트리오'가 MLS 무대를 누비게 됐다. 이들은 이르면 21일 컵대회 경기에서 마이애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메시(위 왼쪽)와 알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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