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DFA, 결국 방출…前 KBO리거 그래도 '빅리그 복귀' 희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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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DFA(양도선수지명) 이후 결국 방출된 전 KBO리거 크리스 플렉센(29). 그래도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MLBTR'은 "플렉센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며 시애틀에서 DFA가 됐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메츠로 넘어갔지만, 결국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을 맞이하게 됐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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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두 번의 DFA(양도선수지명) 이후 결국 방출된 전 KBO리거 크리스 플렉센(29). 그래도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7일(한국시간) 플렉센이 뉴욕 메츠로부터 방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플렉센은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DFA 됐다. 그로부터 6일 뒤인 지난 4일에는 메츠로 트레이드됐으나 곧바로 또다시 DFA로 팀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 이후 7일 최종 방출이 결정됐다.
‘MLBTR’은 “플렉센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며 시애틀에서 DFA가 됐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메츠로 넘어갔지만, 결국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을 맞이하게 됐다”고 썼다. 자유의 몸이 된 플렉센은 남은 29개 구단 모두와 협상에 나설 수 있다.
플렉센은 지난 2020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8승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뒤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시애틀과 3년 계약을 체결한 그는 메이저리그 복귀 첫해인 2021시즌 풀타임 선발로 나서며 31경기 14승6패 179⅔이닝 평균자책점 3.61 125 탈삼진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이듬해에도 33경기(22선발) 8승9패 137⅔이닝 평균자책점 3.73 95탈삼진을 기록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시즌 후반들어 선발 투수로 기회를 잃었다. 베테랑 선발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31)가 합류했고, 로건 길버트(26)와 조지 커비(25) 등 유망주들이 선발로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자 자리를 내주며 불펜 투수로 보직을 옮겼다.
결국, 플렉센은 시애틀과 계약 마지막 해 17경기(4선발) 4패 42이닝 평균자책점 7.71 29탈삼진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인 뒤 팀을 떠나게 됐다.
플렉센은 직장을 잃었지만, 여전히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마운드 보강을 노리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비록 트레이드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후보군에 오르며 눈도장을 찍었다.
‘MLBTR’은 “플렉센은 올 시즌 분명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전에 보였던 이력들로 (다른 구단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다양한 팀들은 투수진 부상 문제를 처리하고 있기에 이 중 일부가 플렉센에게 기회를 주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특히 재정적 부담도 없다”며 빅리그 복귀에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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