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의 굴욕...NBA 스타 보러 접근했다 경호원에게 맞아

ⓒ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NBA(미국프로농구) 스타 빅토르 웸반야마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다가 웸반야마의 경호팀장에게 얻어맞는 굴욕을 당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스피어스가 남편 등 일행과 함께 레스토랑에 들어가던 중 근처에 농구선수 웸반야마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갔다고 보도했다. 평소 웸반야마의 팬인 스피어스는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물어보려고 웸반야마의 오른쪽 어깨를 살짝 두드렸다. 그러자 웸반야마의 경호팀장이 스피어스를 강하게 쳤다. 스피어스는 얼굴을 맞고 바닥에 넘어졌고, 쓰고 있던 선글라스도 바닥에 떨어졌다.

당초 경호팀장이 스피어스의 얼굴을 때렸다고 전해졌으나, 경찰이 현장 보안카메라 영상을 본 결과 경호팀장이 스피어스의 손을 세게 치면서 그 반동으로 스피어스의 손이 자기 얼굴에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스피어스를 때린 경호팀장이 찾아와 스피어스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사과했지만, 스피어스의 경호팀은 폭행 혐의로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프랑스 출신 농구선수 웸반야마는 223cm의 장신으로 '세기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19세 초특급 유망주다.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