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10구단 전 데이원 18명 선수 모두 함께, 김승기 감독은?[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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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인터내셔널이 KBL에 창단 의향서 제출하며 새로운 10구단으로 떠올랐다.
KBL은 지난달 16일 총회에서 부실 경영을 한 고양 데이원스포츠 구단을 제명한 이후 소속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할 곳을 물색, 소노를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낙점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10구단 창단의 선제조건이었던 전 데이원 선수 전원을 모두 안고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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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소노인터내셔널이 KBL에 창단 의향서 제출하며 새로운 10구단으로 떠올랐다. 전 데이원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한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거취에 대한 그림은 없다.
KBL은 7일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을 새로운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창단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BL은 지난달 16일 총회에서 부실 경영을 한 고양 데이원스포츠 구단을 제명한 이후 소속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할 곳을 물색, 소노를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낙점했다. 소노는 곧 KBL에 신규회원 가입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10구단 창단의 선제조건이었던 전 데이원 선수 전원을 모두 안고 가기로 했다. 수개월간 체불된 급여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훈련을 해오던 전 데이원 선수들에게 기쁜 소식이다.
선수들의 고용 승계는 이뤄졌지만, 김승기 감독과 코칭스태프에 대한 구제방안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달부터 KBL로부터 급여를 받은 선수들과 달리 이들은 여전히 급여도 받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전 데이원 사태 속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어수선했던 선수단을 이끌고 플레이오프에서 감동농구를 펼쳤다. 기적의 4강을 달성하며 지도력과 리더십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하지만 김 감독 역시 전 데이원 사태의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KBL 관계자는 “감독, 코치 인선 등은 KBL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10구단을 창단하는 소노인터내셔널의 선택에 달렸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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