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누명 벗은 이상보, 2년만 안방 복귀…'우아한 제국' 출연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상보가 마약 누명을 벗고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이상보는 오는 8월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 연출 박기호)에 중소 기획사 매니저 나승필 역으로 출연한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상보는 극 중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NA 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본부장 나승필을 맡는다. 나승필은 신인 배우 정우혁(강율)을 위해 직접 밥을 해 줄 정도로 연기뿐만 아니라 일상까지 지극정성 케어해 주는 열혈 매니저다.
그는 일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 회장 장기윤(김진우)을 향한 강한 적개심을 품고 있는 인물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나갈 주요 인물이다.
'우아한 제국'의 연출을 맡은 박기호 감독의 전작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재계의 이단아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상보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상보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대 정밀 감정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약 20여 일 만에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이 내려졌다.
[배우 이상보. 사진 = 로로엔터테인먼트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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