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유령영아' 수사의뢰 36건…이중 5건 종결

박세진 2023. 7. 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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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유령 아동' 전수조사 대상 87명 중 36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31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5건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종결했다.

경찰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와 서울시 아동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혐의점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가 경북에 통보한 유령 아동은 98명이며, 이 중 전수조사 대상에는 87명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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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암매장 장소로 추정되는 텃밭 (김포=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6일 오전 경기 김포시 대곶면 한 텃밭 입구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경찰은 태어난 지 하루 된 영아가 숨지자 출생 신고와 장례 없이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사체유기)로 40대 여성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2023.7.6 goodluck@yna.co.kr

(안동=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경북경찰청은 '유령 아동' 전수조사 대상 87명 중 36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31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5건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종결했다.

경찰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와 서울시 아동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혐의점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가 경북에 통보한 유령 아동은 98명이며, 이 중 전수조사 대상에는 87명이 올랐다.

전수조사 대상에 오른 영유아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의료기관에서 출생해 임시 신생아 번호를 부여받고도 부모에 의해 출생 신고가 안 된 경우다.

행정 당국에서 대면조사를 하고도 행방이 확인되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게 된다. 현장 조사 과정에서 지자체 요청이 있으면 경찰도 동행한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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