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U와 중요광물 안정적 공급 협력 강화…'脫중국'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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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유럽연합(EU)이 주요 광물의 안정적 공급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요미우리신문, 지지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양해각서는 경제산업성 산하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유럽연합집행위원회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6일(현지시간) 맺어졌다.
이 같은 협력은 전기자동차용 축전지 등에 사용되는 원재료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공급망의 강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요미우리가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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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주요 광물의 안정적 공급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요미우리신문, 지지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양해각서는 경제산업성 산하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유럽연합집행위원회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6일(현지시간) 맺어졌다.
이 같은 협력은 전기자동차용 축전지 등에 사용되는 원재료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공급망의 강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요미우리가 짚었다.
정보교환은 원재료에 관한 비즈니스나 투자의 위험, 혼란을 피하기 위한 비축상황 등이 대상으로 희귀금속 정제 및 대체품에 대한 연구와 재활용 촉진 등도 포함된다. 또 공급망 강화를 위해 기술 교류와 협의를 실시할 방침도 양해각서에 포함시켰다.
EU는 전기자동차와 하이테크 기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조달로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집행위원회는 올해 3월 희토류 등 중요 광물자원에 관해 역내 생산을 늘리기 위한 조치를 담은 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과 EU는 온실가스 배출을 2050년 제로로 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탈탄소화와 직결되는 전기차 등이 보급되면 리튬, 니켈, 코발트 같은 희귀금속은 수요가 높아지지만 생산과 정제는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다. 경제안보 관점에서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정보교환을 통해 서로 조달처 다양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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