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16시간만에 가입자수 3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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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새롭게 내놓은 텍스트 기반의 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 '스레드'의 가입자 수가 출시 16시간 만에 3000만명을 돌파했다.
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스레드 가입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레드는 3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지만 트위터와 경쟁하기 위해선 수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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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제니퍼 로페즈 등 유명 인사들도 속속 가입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메타가 새롭게 내놓은 텍스트 기반의 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 '스레드'의 가입자 수가 출시 16시간 만에 3000만명을 돌파했다.
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스레드 가입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된 지 16시간 만이다. 스레드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트위터의 대항마로 불리는 스레드는 텍스트 중심 SNS로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된다.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된다는 장점으로 빠르게 가입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빌 게이츠와 오프라 윈프리, 샤키라, 제니퍼 로페즈 등 유명 인사들도 스레드에 속속 가입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현재 스레드가 사용자들의 참여에 집중하고 있으며 당분간 수익화 기능을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광고주들에게 밝혔다.
스레드가 지난해 10월 일론 머스크로부터 인수된 SNS 트위터를 위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레드는 3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지만 트위터와 경쟁하기 위해선 수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해야 한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 추산에 따르면 트위터는 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3억6000만명을 넘는다.
지난 1월부터 메타는 트위터의 대안 앱으로 스레드를 개발해 왔다.
앞서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스레드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21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스레드가 트위터의 라이벌이 되겠나"라고 묻자 "무서워 죽겠다"라고 비꼬았다. 이후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라고 하자 머스크는 "나는 링 위에 설 준비가 됐다"고 반응했다.
그러자 저커버그는 머스크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판 붙을 장소를 정하라고 했고,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답하면서 화제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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