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한국 선수 2명 추가 관심"…양현준으로 안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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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윙어 양현준을 노리고 있는 셀틱이 다른 한국 선수 추가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코틀랜드 매체 레코드 스포츠는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한국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며 "양현준뿐만 아니라 광주 FC 엄지성과 정호연을 스카우트하고 있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셀틱은 지난 4월 광주와 강원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는데 국내 축구계에선 영입설이 제기됐던 양현준과 함께 엄지성, 정호연이 관찰 대상이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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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윙어 양현준을 노리고 있는 셀틱이 다른 한국 선수 추가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코틀랜드 매체 레코드 스포츠는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한국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며 "양현준뿐만 아니라 광주 FC 엄지성과 정호연을 스카우트하고 있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셀틱은 호주 출신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아시아 시장을 적극 개척해 왔다.
지난 시즌 27골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득점왕에 빛나는 후루하시 쿄고를 비롯해 하타테 레오, 마에다 마이젠 등 일본 선수가 6명 소속돼 있으며,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를 영입했다.
레코드 스포츠는 "셀틱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아시아 시장에서 구축한 발판을 더욱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엄지성과 정호연은 K리그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꼽힌다. 엄지성은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을 휩쓸었고, 같은 해 1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으로부터 부름받아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정호연은 지난해 엄지성과 함께 광주를 K리그1 승격으로 이끈 주역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2000년생 답지 않은 발재간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두 선수는 나란히 이번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는 9월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도 승선이 유력하다. 지난 5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황선홍 감독이 소집한 24명 명단에 부름받았다.
셀틱은 지난 4월 광주와 강원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는데 국내 축구계에선 영입설이 제기됐던 양현준과 함께 엄지성, 정호연이 관찰 대상이었다고 바라봤다.
한편 셀틱의 양현준에 대한 공식 영입 제안에 난색을 보였던 강원은 셀틱과 이적 협상을 재개한다. 강원 구단에 따르면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와 양현준이 지난 5일 만나 오해를 풀고, 여름 이적 불가 방침도 전면 재검토 하기로 했다. 양현준은 지난 2일 경기가 끝나고 "연봉을 깎고서라도 셀틱으로 가고 싶다"고 이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만 이적료 등 구단 간 합의점을 찾아야 이적이 이루어질 수 있다.
양현준이 셀틱 유니폼을 입는다면 셀틱으로 이적하기 전, 수원 삼성 소속으로 K리그에서 경쟁을 벌였던 오현규와 같은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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