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가입 최종 담판?"…튀르키예·스웨덴 정상, 나토회의 직전 회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튀르키예와 스웨덴 정상이 나토정상회의 직전에 만난다고 밝혔다.
그는 "1년 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정상회의에서 모든 동맹국이 핀란드와 스웨덴을 나토 동맹에 초대하기로 합의했다"며 "핀란드와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3국 사이 양해각서를 체결해 회원국 가입의 길을 열었다"고 짚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 "튀르키예 요구 맞춰 스웨덴이 행동"
"스웨덴 나토 가입 지연하면 푸틴 대통령과 PKK만 환영"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튀르키예와 스웨덴 정상이 나토정상회의 직전에 만난다고 밝혔다. 그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를 오는 10일(현지 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로 소집했다고 공지했다. 다음 날인 11일부터 이틀 동안 나토 정상회의가 빌뉴스에서 열린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6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튀르키예, 스웨덴, 핀란드 최고위급 관료와 회담을 마친 뒤 "회의에서 우리 모두가 좋은 진전을 이뤘다는 데에 동의했다. 우리 모두는 스웨덴의 정회원국 자격이 모든 동맹국의 안보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년 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정상회의에서 모든 동맹국이 핀란드와 스웨덴을 나토 동맹에 초대하기로 합의했다"며 "핀란드와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3국 사이 양해각서를 체결해 회원국 가입의 길을 열었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 4월에 나토는 핀란드가 나토 가족이 된 데에 환영했다. 이는 공동 안보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이제 스웨덴이 동맹에 가입할 때다"라면서 "스웨덴은 헌법을 개정하고 새 테러방지법을 도입했다. 튀르키예를 향한 무기 수출 제한도 철폐했다. 그리고 쿠르드노동자당(PKK)에 대항하는 것을 포함한 대테러 협력을 강화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우리는 스웨덴에서 튀르키예와 나토에 반대하는 시위를 목격했다. 그들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막길 원한다. 대테러 협력을 방해하고, 동맹을 약화한다"면서 "도발로 득을 보는 유일한 사람은 나토를 분열시키려는 사람이다. PKK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스웨덴의 가입이 지연되면 환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스웨덴의 가입은 동맹 전체에 중대한 군사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스웨덴이 합류하면 북극-북유럽-발트해 지역 (방어를) 하나로 계획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흑해부터 발트해까지 이어지는 방패가 만들어질 것이다. 스웨덴의 나토 가입은 우리 모두를 더 강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스웨덴은 튀르키예의 문턱만 넘으면 나토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도 스웨덴 가입에 반대 기조를 보이면서 비준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헝가리는 스웨덴의 나토 회원국 가입 승인 절차를 지연시키지 않겠다고 다소 완화된 입장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