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 LS일렉트릭과 태양광 패널 설치…재생에너지 100% 전환

2023. 7. 7.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보그룹코리아가 LS일렉트릭과 태양광 패널 설치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도입을 위한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년까지 창원공장 내 사용 전력을 모두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고, 국내 건설기계 업계 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90억원 규모 구매 협약 체결
연 2만1000t 이산화탄소 감축
앤드류 나이트(오른쪽)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와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가 지난 6일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에서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볼보그룹코리아가 LS일렉트릭과 태양광 패널 설치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도입을 위한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에서 지난 6일 열린 협약식에는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볼보그룹은 국내 사업장에서 생산에 소요되는 모든 전력을 점진적으로 재생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은 20년간 총 169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 전문 기업 LS일렉트릭과 에너지 구매 협약을 추진한다.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동탄, 김해, 인천 사업소에서 약 130억원을 투자한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2043년까지 20년간 연평균 약 55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창원공장 내에 확보하게 된다. 또 2026년까지 창원공장 부지 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볼보그룹코리아는 연간 약 2만1000t(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게 된다.

또 창원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설비를 운영한다. 창원공장 부지 내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해 공급받게 되는 재생에너지의 규모는 연간 약 7.6GWh로, 전체 공급량의 약 14%에 해당한다. 또 볼보그룹코리아는 LS일렉트릭과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외부 발전시설로부터 자체 전력망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조달받을 예정이다.

볼보그룹 창원공장 전경. [볼보그룹코리아 제공]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은 이외에도 ‘에너지 절감’, ‘에너지 전환’ 및 ‘재생에너지 사용’ 3가지 방향으로 탄소배출 저감 로드맵을 수립, 실행한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26년부터 난방용 등유를 단계적으로 사용 중단하고, 2028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년까지 창원공장 내 사용 전력을 모두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고, 국내 건설기계 업계 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는 “LS일렉트릭은 데이터 첨단화, 고도화 기술을 결합한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파트너사들의 에너지 전환 및 최적화 여정에 협력하고 있다”며 “풍력, 그린 수소 등 전 분야 노하우를 발휘해 볼보그룹코리아의 지속가능한 경영 및 재무적 이익 보존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