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사망' 타이태닉 잠수정 운용사 오션게이트 "모든 탐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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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년 전 침몰한 타이태닉호를 보기 위해 관광에 나섰다 내파된 '탐사 잠수정' 운영사 오션게이트가 모든 탐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오션게이트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 상단에 "모든 탐사 및 상업정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오전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려는 관광객을 태운 잠수정이 대서양에서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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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년 전 침몰한 타이태닉호를 보기 위해 관광에 나섰다 내파된 '탐사 잠수정' 운영사 오션게이트가 모든 탐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오션게이트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 상단에 "모든 탐사 및 상업정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오션게이트 웹사이트에는 해당 성명 외에 더 자세한 내용이 담긴 게시물은 없으며 여행 예약 기능 등도 작동하지 않는다.
AP는 추가적인 정보를 위해 오션게이트 측에 연락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오전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려는 관광객을 태운 잠수정이 대서양에서 실종됐다. 잠수정이 물에 들어간 지 1시간 45분만에 교신이 끊겼다.
잠수정에는 조종사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탑승했다. 8일간 진행되는 타이태닉호 잔해 관광 상품은 비용이 1인당 3억40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상품으로 알려졌다.
나흘 뒤인 22일(현지시간) 미국 해양경비대는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등 잠수정 잔해물 5개를 근거로 이같이 결론내렸다.
전문가들은 잠수정이 외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내파(implosion)로 인해 침몰한 것으로 추정했다. 내파란 외부 압력에 의해 구조물이 안쪽으로 급속히 붕괴하며 파괴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미 해안경비대는 해양조사위원회를 소집해 사고를 조사 중이며 향후 공청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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