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 나의 엄마들'…100여년 전 하와이로 시집간 세 조선 여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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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뮤지컬단이 2022년에 초연한 창작 뮤지컬이자 이금이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100여년 전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시집간 '사진신부'인 세 여인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102명이 1903년 1월13일 하와이 설탕재배협회의 노동자로 호놀룰루에 도착한 것이 이 이야기의 역사적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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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시뮤지컬단이 2022년에 초연한 창작 뮤지컬이자 이금이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100여년 전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시집간 '사진신부'인 세 여인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102명이 1903년 1월13일 하와이 설탕재배협회의 노동자로 호놀룰루에 도착한 것이 이 이야기의 역사적 배경이다.
최초의 하와이 이민자들은 신분이나 출신 배경과는 무관하게 모두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해야 했다. 이민족들과의 사이에서 차별, 열악한 노동 환경, 비참한 주거시설 등 어느 것 하나 순탄한 것이 없는 상태에서도 강인한 힘으로 삶을 개척해 나갔다.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아이돌 출신의 뮤지컬 배우를 캐스팅해 배우와 청소년 관객의 소통을 더한다. 우주소녀 출신 유연정과 박수빈, 헬로비너스 출신 이서영, 뉴키드 멤버 이민욱이 출연한다.
청소년 할인(만 24세 이하) 30%, 임신부 할인 20%, 나눔 할인(차상위계층 등) 50%, 다둥이 행복카드 할인 20% 혜택도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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