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도착한 美 경제사령탑 "건강한 경제적 경쟁 추구"

정지우 2023. 7. 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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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을 방문한 뒤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미국 노동자·기업들에 이익이 되는 건강한 경제적 경쟁과 글로벌 도전들에서의 협력을 추구한다"면서 "필요할 때 우리의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이고, 이번 방문은 소통할 기회이자 의사소통 오류 또는 오해를 피할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정부에 우리 두 국가 사이의 다양한 이슈들에 관한 의사소통을 심화하라는 임무를 부여했다. 방문 기간 그렇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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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번스 주중미국대사가 옐런 장관과 악수하며 무지개를 가르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1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을 방문한 뒤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미국 노동자·기업들에 이익이 되는 건강한 경제적 경쟁과 글로벌 도전들에서의 협력을 추구한다”면서 “필요할 때 우리의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이고, 이번 방문은 소통할 기회이자 의사소통 오류 또는 오해를 피할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정부에 우리 두 국가 사이의 다양한 이슈들에 관한 의사소통을 심화하라는 임무를 부여했다. 방문 기간 그렇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6일부터 9일까지 예정된 방중 기간 리창 국무원 총리·허리펑 부총리·류쿤 재정부장(장관) 등 중국 경제라인의 핵심 인사들을 만나 관세와 환율, 디리스킹(위험 제거), 반도체·광물 수출 통제, 기후변화, 인권 등 문제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리창 국무원 총리는 같은 날 경제 형세 전문가 좌담회를 주최한 자리에서 “현재 중국은 경제 회복과 산업 업그레이드의 관건이 되는 시기에 처해 있다. 구조적 문제와 주기적 모순(문제)이 서로 얽혀 중첩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잘 짜인 정책 조합을 실행하고, 성장·취업 안정과 리스크 방지를 위한 지향성·협동성이 강한 정책을 즉시 내놓아야 한다. 변화의 창을 놓치지 말고, 현대화된 산업 체계 구축과 전국 통일 시장 건설, 지역 균형 발전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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