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면 임자?” 도로 흩날린 1억원 돈다발…아수라장 된 고속도로

2023. 7. 7.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 세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남성의 가방이 터지며 도로 위에 1억원의 돈다발이 흩날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필리핀 민영 방송사 ABS-CBN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세부 만다웨시(市)의 한 해안 고속도로에서 한 남성의 돈 가방이 터지며 400만페소(약 9400만원)의 지폐가 도로 위에 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BS-CBN 방송화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필리핀 세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남성의 가방이 터지며 도로 위에 1억원의 돈다발이 흩날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필리핀 민영 방송사 ABS-CBN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세부 만다웨시(市)의 한 해안 고속도로에서 한 남성의 돈 가방이 터지며 400만페소(약 9400만원)의 지폐가 도로 위에 뿌려졌다. 이내 도로는 돈을 주우려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 됐다.

가방의 주인인 바리엔토스는 “사이드미러를 통해 돈이 날아가는 걸 보고 멈춰서 줍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돈을 줍더라”며 “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약 200만페소(약 4700만원)가 바리엔토스에게 반환된 상태다. 당국은 돈을 가져간 사람을 특정하기 위해 주변 CCTV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각각 2만1000페소(약 50만원), 1만3000페소(약 30만원), 1만2000페소(약 28만원)를 주운 사람이 현금을 돌려줬다”며 “일부 돈이 바람을 타고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