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생후 6일된 딸 방치 후 사망에 쓰레기통에 유기한 친모 긴급체포

조형연 2023. 7. 7.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후 6일된 딸을 홀로 방치해 숨지자 쓰레기봉투에 담아 수거함에 유기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7일 아동학대치사·사체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4월 초 광주 광산구 자택에서 자신의 생후 6일된 딸만 놔둔 채 3시간 가량 외출했다.

당시 20대 중반 미혼모였던 A씨는 외출 직후 딸이 겉싸개 모자에 덮혀 숨져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행정 당국 신고·장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유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난 6일 오전 경기 김포시 대곶면 한 텃밭 입구에서 경찰이 현장 검증에 사용할 아기 모형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생후 6일된 딸을 홀로 방치해 숨지자 쓰레기봉투에 담아 수거함에 유기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7일 아동학대치사·사체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4월 초 광주 광산구 자택에서 자신의 생후 6일된 딸만 놔둔 채 3시간 가량 외출했다.

딸이 숨져 있자 다음날 새벽 종량제쓰레기봉투에 담아 쓰레기 수거함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20대 중반 미혼모였던 A씨는 외출 직후 딸이 겉싸개 모자에 덮혀 숨져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행정 당국 신고·장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유기했다.

정부의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중 수사를 의뢰받은 경찰이 아이의 소재 파악에 나서자 친모가 전날 밤 직접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