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의원 "대구시 신청사 부지 매각 전제 건립 계획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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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6일 신청사 건립에 대한 최종안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은 일부 부지 매각을 전제로 한 최종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구시 신청사 건립 부지 매각을 둘러싸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용판 의원의 의견 충돌 직후 대구시의회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비를 전액 삭감하고, 대구시는 관련 부서를 해체시키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신청사 사업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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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6일 신청사 건립에 대한 최종안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은 일부 부지 매각을 전제로 한 최종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과 달서구 지역 지방의원들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대구시와 신청사부지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신청사 건설·이전사업을 위한 최종안을 설명했다.
김용판 의원은 비공개 회의 직후 "홍준표 대구시장의 재정 건전화 원칙은 공감하지만, 옛 두류정수장 부지를 매각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구 미래 100년을 봐서라도 (옛 두류정수장 부지는)신청사와 연계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인데, 그것을 매각하는 것은 답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할 수 있는 다른 곳을 찾아보고, 자금을 조달할 방법을 구해보자는 게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특히 "대구 시민의 여러 가지 민의를 수렴해야 할 문제이기 때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공식 전달하고, 질의 시간을 통해 신청사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대구시 신청사 건립 부지 매각을 둘러싸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용판 의원의 의견 충돌 직후 대구시의회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비를 전액 삭감하고, 대구시는 관련 부서를 해체시키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신청사 사업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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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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