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빈 감독, “T1, ‘페이커’ 없어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팀” [오!쎈 현장]

고용준 2023. 7. 7.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라운드 시작 전 기대치가 85점 정도였다. 기대치 보다 훨씬 대회에서 잘해줬다. 점수를 매긴다면 95점 정도로 많이 잘했다."

고동빈 감독은 "1라운드 이전 기대치는 85점 정도였다. 기대치 보다 대회에서 훨씬 잘해줘서 점수를 매긴다면 95점 정도로 많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전승을 하면서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기에 부족한 점을 채워야 100점 만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패치가 자주되고, 챔프 폭도 패치마다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메타 적응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1라운드 전승을 했지만, 2라운드 목표는 전승을 두지 않았다. 항상 한 주 두 번의 경기를 이기는 것으로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라고 메타 적응을 통해 지금 보다 더 나아진 경기력을 가진 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종로, 고용준 기자] “1라운드 시작 전 기대치가 85점 정도였다. 기대치 보다 훨씬 대회에서 잘해줬다. 점수를 매긴다면 95점 정도로 많이 잘했다.”

선수 시절보다 해내지 못했었던 라운드 전승을 지도자로 달성한 고동빈 감독은 함박웃음과 함께 선수단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고 감독은 1라운드 전승의 기운을 2라운드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2R 전승’이라는 막연한 목표 보다는 한 주에 있을 두 번의 경기서 차곡차곡 승수를 쌓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젠지는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리브 샌박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젠지는 개막전 이후 1라운드 아홉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9승 무패 득실 +15로 2위 KT(7승 1패 득실 +12)와 격차를 1.5 경기 차이로 벌렸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고동빈 감독은 “1라운드 전승은 처음 해본다. 선수들이 대견하고 흐뭇하다”고 웃으면서 “서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크림이 잘 풀리면서 성적을 잘 낼 거라는 기대는 했지만, 사실 전승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연승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컨디션이 좋은 날도 있고, 안 좋은 날도 있었지만, 결국 다 승리라는 결과를 만든 점이 만족스럽다”며 라운드 내내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넛’ 한왕호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여파가 없었냐’는 물음에 고 감독은 “피넛 선수가 코로나를 걸리면서 당일 날은 불안한 심정이 있기는 했다. 몸 상태는 괜찮다고 했다. 격리를 진행했지만, 스크림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도란’ 최현준의 기량에 신뢰로 1세트 퀸과 2세트 갱플랭크를 꺼내들었던 젠지. 고 감독은 “레넥톤이 메타 챔프가 된지 오래됐다. 여러가지 카운터 챔프들도 분명 항상 나올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퀸이었다. 1세트는 퀸을 선보이기 좋은 조합이라고 판단해서 퀸을 기용하게 됐다”고 먼저 1세트 상황을 설명한 뒤 “2세트 갱플랭크 또한 도란 선수가 굉장히 잘하는 챔피언이다. 언제든 약간 컨디션이 좋으면 그냥 꺼낼 수 있는 픽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젠지의 2라운드 첫 상대는 T1. T1전을 앞두고 고 감독의 생각을 묻자 “T1전은 항상 상대에 있던 ‘페이커’ 선수가 없는 경기가 진행될 수 있지만, 그대로 T1은 기존에 있는 선수들도 퍼포먼스가 올라왔을 때는 뛰어난 선수들이라 절대 방심할 수 없는 팀이다. 이번 경기 역시 승리해서 나중에 플레이오프에서 만났을 때도 더 상대하기 편한 분위기를 만들겠다. 잘 준비해서 꼭 이기는 그런 매치를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동빈 감독은 “1라운드 이전 기대치는 85점 정도였다. 기대치 보다 대회에서 훨씬 잘해줘서 점수를 매긴다면 95점 정도로 많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전승을 하면서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기에 부족한 점을 채워야 100점 만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패치가 자주되고, 챔프 폭도 패치마다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메타 적응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1라운드 전승을 했지만, 2라운드 목표는 전승을 두지 않았다. 항상 한 주 두 번의 경기를 이기는 것으로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라고 메타 적응을 통해 지금 보다 더 나아진 경기력을 가진 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