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금리인상 관측에 1달러=143엔대 후반 하락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7. 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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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7일 미국 추가 금리인상 관측에 1달러=143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3.96~143.9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5엔 하락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 시점에는 0.22엔 내려간 1달러=144.13~144.14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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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7일 미국 추가 금리인상 관측에 1달러=143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3.96~143.9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5엔 하락했다.

노동수급이 타이트하고 경기저변이 견조함을 보여주는 미국 경제지표로 장기금리가 4%대로 올랐다.

6월 ADP 미국 고용리포트에선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 증가폭이 시장 예상을 배 이상 웃돌았다.

ISM이 발표한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도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전월보다 개선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이 장기화한다는 전망이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자극했지만 다소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 시점에는 0.22엔 내려간 1달러=144.13~144.1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4.00~144.10엔으로 전일에 비해 0.50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은 엔화 환율은 상승해 5일 대비 0.60엔 오른 1달러=144.00~144.10엔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 약세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유입했다. 다만 미국 노동시장의 견실함을 나타내는 고용지표를 배경으로 장기금리가 상승, 미일 금리차를 확대한 것이 장에 부담을 주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4분 시점에 1유로=156.85~156.87엔으로 전일보다 0.63엔 떨어졌다.

인플레가 고공행진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상을 계속한다는 관측이 엔과 달러 등에 대한 유로 매도를 부르고 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4분 시점에 1유로=1.0883~1.088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8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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