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꽉 깨문 고의정의 각오 “작년과 달라진 모습,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MK남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경남 남해에서 진행 중인 KGC인삼공사 전지훈련 현장에서 만난 고의정은 "소영 언니가 시즌 초반 빠진다. 모든 부분에서 책임감을 갖고 해야 되지 않을까"라며 "프로 오고 나서 첫 FA인데, 작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너무 잘하려고 의식하면 안 되겠지만, 열심히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KGC인삼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22)은 다가오는 시즌 어깨가 무겁다. 재활 치료로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려운 주포 이소영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또한 데뷔 후 첫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고의정에게는 많은 것이 달린 시즌임이 분명하다.
고의정은 지난 시즌 30경기 48점 공격 성공률 42.53% 리시브 효율 24.62%에 그쳤지만, 직전 두 시즌에는 리그 세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기회만 주어지면 언제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득점력을 갖춘 선수다. 또 서브도 매력적이다. 한방이 필요한 팀에서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선수다.
지난 4일부터 전지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훈련은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고 타이트한 스케줄 속에 치러지고 있다.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느끼기에도 이렇게 훈련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 더 좋은 곳을 가기 위해서는 지금 많이 해야 된다. 또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공격수와 세터의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의정은 “너무 힘들다”라고 웃으며 “훈련 방식도 그렇고 훈련량도 모두 많아졌다. 작년과는 확실히 다르다. 원래 비시즌에는 오전에 웨이트-유산소 운동, 오후에 볼 훈련을 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오전에 웨이트-볼 훈련, 오후에는 전반적인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이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는 이유는 딱 하나다. 2016-17시즌 이후 가지 못한 봄배구에 오르기 위해서다. 지난 시즌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승점 1이 부족했다. 승점 56점(19승 17패)을 기록했으나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60점 20승 16패)와 4점차였다.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려면 3위와 4위 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가 되어야 한다.
끝으로 고의정은 “올해 목표는 봄배구다. 안 다치고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또 안정감 있는 리시브와 함께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언제나 KGC인삼공사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항상 열심히 묵묵히 내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남해=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영미 득남 “4일 출산…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공식) - MK스포츠
- 말 학대 혐의 ‘태종 이방원’ 제작진, 불구속 기소 - MK스포츠
- 김나희, 핫한 의상입고 찰칵…르세라핌인 줄 [똑똑SNS] - MK스포츠
- 이미주, 점점 과감해지는 의상…섹시美 풀장착 [똑똑SNS] - MK스포츠
- 한화 하주석, 징계 종료 후 첫 실전경기서 멀티히트 폭발 - MK스포츠
- 스페인 “이승원·배준호 U20월드컵 아시아 톱2” - MK스포츠
- KKKKKKKKKKK! 유턴파 외인, 2년 연속 교체 특급 역사 쓴다 [MK포항] - MK스포츠
- 美 농구 대표팀, FIBA 월드컵 참가 명단 발표 - MK스포츠
- 김가영 ‘역시 당구여제, LPBA 최초 퍼펙트큐 기록’ - MK스포츠
- ‘3억 5천’ 女 세터 최고 대우, 국대 세터의 다짐 “내가 중심 잡아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