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존 디어 클래식 첫날 4언더파…공동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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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2‧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74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시즌 3번째 톱10을 노리게 됐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조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함께 출전한 강성훈(36‧CJ대한통운)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면서 2언더파 69타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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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병훈(32‧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74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시즌 3번째 톱10을 노리게 됐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조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안병훈은 닉 하디, 마크 허버드(이상 미국) 등과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와는 5타 차지만 공동 9위 그룹(5언더파 66타)과는 한 타 차여서 톱10을 노려볼 만하다.
안병훈은 올 시즌 두 차례 톱10을 작성했다. 가장 최근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6위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2번홀(파5)부터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치고 나갔다. 하지만 6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 2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했다.
흔들릴 수 있는 위기였지만 안병훈은 평정심을 되찾았다. 후반 들어 14번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4언더파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강성훈(36‧CJ대한통운)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면서 2언더파 69타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노승열(32‧지벤트)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89위에 머물렀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1오버파 공동 115위에 그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2위 욘 람(스페인),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임성재(25‧CJ대한통운), 김주형(21‧나이키 골프) 등 톱 랭커들이 다음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펼쳐지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디오픈 챔피언십을 준비하기 위해 불참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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