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비플랜 "탄탄한 조직 문화로 재도약 나선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2023. 7.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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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건축 전문기업 비오비플랜(대표 고성일)은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위기를 이겨내고 더욱 더 단단해진 기업이다.

고객 만족이라는 단순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남들보다 한 번 더 현장을 찾고 고객의 요구가 있기 전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왔다.

고객사에 전념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사는 배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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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 재택근무 증가로 오피스 인테리어 위기
전직업 급여·복지 삭감 인내하며 제2도약 매진
대전시 서구 도안동에 위치한 비오비플랜. 사진 제공=비오비플랜
[서울경제]

실내건축 전문기업 비오비플랜(대표 고성일)은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위기를 이겨내고 더욱 더 단단해진 기업이다. 지난 2009년 삼성전자 인테리어 협력사 등록을 시작으로 매년 1~2개의 새로운 고객사와 인연을 맺어온 이 회사는 ‘코로나19’ 전까지 가파른 성장을 유지해왔다. 고객 만족이라는 단순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남들보다 한 번 더 현장을 찾고 고객의 요구가 있기 전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정체된 시장과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도 고객이 새로운 고객을 소개하는 선순환의 고리에 올라설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는 탄탄한 조직문화다.

하지만 재택근무 증가로 호황을 맞았던 여느 인테리어 업체들과 달리 매서운 한파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고객사에 전념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사는 배재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건비는 인건비대로 오르고 자재비마저 폭등했다.

결국 경비절감만으론 한계에 봉착했고 직원들의 복지와 급여마저도 조정에 돌입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 왔던 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은 그 결정을 이해하고 묵묵히 따라와 줬다. 그렇게 조직은 서로를 조금씩 더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이들은 더 단단해진 결속력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아직도 손실을 모두 극복하진 못했지만 이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는 등 제도약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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