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에너지에 3.8조원 투자…수소 인프라 126만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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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광양, 포항을 중심으로 총 126만톤의 청정수소 공급 인프라를 2035년까지 구축하겠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6일 여의도 NH타워에서 투자자 50여명을 초청해 개최한 '2023 에너지사업 밸류데이'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최초 공개했다.
포항에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인 '하이렉스'(HyREX)를 위한 36만톤 규모 수소 인프라를 갖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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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광양, 포항을 중심으로 총 126만톤의 청정수소 공급 인프라를 2035년까지 구축하겠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6일 여의도 NH타워에서 투자자 50여명을 초청해 개최한 '2023 에너지사업 밸류데이'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최초 공개했다. 행사를 주관한 유근석 IR(기업설명회)그룹 팀장은 "에너지 사업은 포스코그룹 제3의 성장동력으로 3년간 3조8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인천에는 26만톤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발전 혼소용 수소 인프라를 구축한다. 광양에는 총 54만톤 규모의 LNG, 수소, 암모니아 복합 터미널을 만든다. 포항에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인 '하이렉스'(HyREX)를 위한 36만톤 규모 수소 인프라를 갖추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또 "2030년까지 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권을 2개 이상 확보하여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2027년까지 신안군 인근 해상에 300MW(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포항 해상풍력 사업 협력에 나서기도 했다.
탄소포집저장(CCS) 사업화도 조기에 달성키로 했다. 2050년기준1000만톤 규모의 CCS 허브를 국내 및 동남아 지역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CCS 지원정책이 수립된 미국과 호주를 대상으로 조기 사업화를 해 지중 저장기술 및 사업운영 능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밸류데이'는 올해 신설한 IR 행사다. 각 사업부문 경영층이 투자자와 증권업계 전문가들에게 회사의 성장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콘셉트다. 테마는 '에너지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3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 집행 계획과 LNG 밸류체인 로드맵을 상세하게 제시했다.
이전혁 에너지부문장을 포함해 에너지부문 경영층과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외부 전문가 세미나, 에너지 사업전략, LNG(액화천연가스) 사업 추진계획 △재생에너지 및 청정수소 사업 추진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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