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삼성전자 실적,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

김인경 2023. 7. 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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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책임은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치보다는 소폭 높았지만 예상 범위 안에 있는 실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1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이 60조원, 영업이익은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2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1조 8593억원, 2818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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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책임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최원준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책임은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치보다는 소폭 높았지만 예상 범위 안에 있는 실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1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이 60조원, 영업이익은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28%, 95.74% 줄어든 수치다.

다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2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1조 8593억원, 281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를 감안하면 시장 기대치의 2배 수준인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 책임은 “삼성전자의 향후 이익 전망치 상향은 현재 발표된 실적만으로는 평가하기 어렵다”면서도 “반도체 업황은 감산을 공식화한 시점을 기점으로 회복이 이미 본격화되고 있고 하반기와 내년으로 갈수록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는 삼성계열사의 다른 종목에 대해서 묻는 말에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기 등 업종 대표주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실적이 전체 업종과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향후 방향성 관점에 주의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최 책임은 한투운용의 대표 펀드 중 하나인 삼성그룹주를 운용하고 있다. 그는 “삼성그룹펀드의 강점은 삼성전자를 포함 각 업종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들로만 구성돼 있다”면서 “불확실한 거시 환경에서도 수익률을 방어해왔으며 IT 외에도 2차전지(삼성SDI), 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미래 신성장 사업이 잘 성장하고 있어 장기 성장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고 말헀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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